KPI뉴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췄다…37주만에 보합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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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췄다…37주만에 보합전환

김이현
기사승인 : 2020-03-19 15:22:08
'강남3구' 하락폭 ↑ ,강북 상승 둔화…수도권 '풍선효과' 여전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37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1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37주 만이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 우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과 고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줄어 보합 전환했다"고 말했다.

강남(-0.12%)·서초(-0.12%)·송파(-0.08%)구는 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등 일부 단지에서 최고가 대비 10% 이상 하락한 급매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강북(0.08%)·도봉(0.08%)·노원구(0.06%)는 경전철 사업, 역세권 개발 등 개발호재와 대출 규제가 적은 저가단지로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값은 0.53% 올라 전주(0.38%)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연수구(0.95%), 미추홀구(0.57%), 서구(0.55%) 등은 교통호재(GTX-B)와 신축단지 영향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 지역도 수원시(0.75%), 용인시(0.48%), 안양시(0.34%) 등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대전(0.46%)과 세종(1.00%)의 과열 양상도 계속되고 있다. 세종은 인구유입·입주물량 감소 영향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정부청사 인근이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수요, 대전 출퇴근 수요 등이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

전국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7% 올랐다. 서울(0.04%)과 지방(0.04%)은 전주와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0.30%, 경기는 0.08%, 대전은 0.11% 올랐다. 세종이 0.68% 올라 전국 17개 시도 중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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