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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첫 방송, 시청률 6.3%로 순조롭게 출발

김현민
기사승인 : 2020-03-13 09:48:24
20년지기 의사 동기 5인방 재회 및 첫 만남 이야기 전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첫 방송부터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전국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tvN 제공]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1회는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가구 평균 6.3%로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따로 또 같이 의사로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의대 동기 5인방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가 다시 뭉치게 된 사연이 펼쳐졌다.

먼저 20년지기들마저 처음 알게 된 정원의 반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갑작스러운 정원의 부친상으로 장례식장에 모인 친구들은 정원의 아버지가 송화가 다니는 율제병원 회장이라는 사실에 놀랐고 그 사실을 말하지 않은 정원을 향한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정원의 가족이 가진 비밀이 한꺼번에 밝혀졌다. 5남매 중 막내인 정원을 제외하고 모두 신부, 수녀가 된 상황에서 병원 운영을 이어갈 사람은 안씨 집안 유일한 의사인 정원뿐이었다.

정원은 그 자리를 양보했고 VIP 병동의 운영과 관리를 맡겨달라는 조건을 걸었다. 정원은 익준, 준완, 석형, 송화를 불러 모았고 율제병원에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석형 역시 한 가지 조건을 걸었다. 다시 밴드를 결성하자는 것이었다. 준완과 송화는 손사래치며 거부했지만 준완의 약점을 알고 있는 정원의 협박 아닌 협박과 절대 음치지만 보컬에 대한 꿈이 있는 송화에게 보컬 자리를 맡기면서 의대 동기 5인방의 밴드 재결성과 율제병원 출근이 동시에 확정됐다.

다시 모인 5인방의 모습과 함께 20년 전 그들의 풋풋했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의예과 첫 MT 때 장기자랑 자리를 피해 나온 정원과 석형은 작은 창고를 발견했다. 시간을 때울 요량으로 그곳에 들어간 두 사람은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익준과 준완을 만났다. 네 친구는 좁은 창고 안에서 딱 붙어 앉아 어색한 통성명을 했다. 일단락됐다 싶은 순간 창고 문이 열렸고 마지막으로 송화가 들어왔다. 쪼르르 붙어 앉은 다섯 친구는 "우리 이것도 인연인데 기념사진 한 방 찍을까"라는 송화의 말을 시작으로 친해져 20년지기가 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첫 방송부터 배우들의 호흡과 웃음 포인트로 재미를 선사했다. 평범한 의대 동기 5인방의 소소한 일상과 의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연기 시너지를 비롯해 김해숙, 김갑수, 성동일 등 베테랑 배우들이 리얼리티를 더했다.

신원호 PD의 섬세한 연출과 이우정 작가의 사람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더해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같은 병원에서 일하며 다시 밴드로 뭉치게 된 의대 동기 5인방의 우정과 희로애락을 그릴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어떤 위로와 웃음을 선사하고 공감을 끌어낼지 기대감을 높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19일 밤 9시에 2회가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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