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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지자들, '조국수호당' 만든다…"적폐로부터 조국수호"

장기현
기사승인 : 2020-03-10 17:36:24
창준위 "기성정치세력 한계 극복할 것"
진중권 "자매당 만들면 '정경심사랑당'"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4·15 총선을 앞두고 '조국수호당(가칭)' 창당을 준비하고 나섰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지난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국수호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을 신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오는 조 전 장관. [정병혁 기자]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국수호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4일 선관위에 결성 신고를 했다.

창준위 위원장은 박중경·이태건 씨로, 이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회창 대선 캠프 대변인, 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창준위는 발기취지문에서 "최근 우리는 부패하고 사악해진 정치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개혁을 추진하려는 장관과 그 가족들에게 자행한 무자비한 폭력을 적나라하게 목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을 주도한다는 이유만으로 국록을 먹는 100여명의 검찰이 동원돼 자녀의 일기장까지 뒤져가며 수개월간 자행한 반인권적 폭거를 국민들은 망연자실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했다.

창준위는 "작금의 상황은 반민족 친일 세력에 뿌리를 둔 재벌, 언론, 검찰, 수구 정치집단이 야합해 국민이 선출한 민주 정부를 향해 벌이고 있는 무분별한 전쟁임을 명확하게 진단하고 그들과의 전선에 우리가 앞장서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성정치 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냉철한 역사의식과 명확한 실천으로 적폐 세력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해 나갈 새로운 정치조직을 만들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만드는 김에 자매당도 만들지. 정경심사랑당"이라고 비꼬았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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