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북한 "외국인 380여명 중 221명 코로나 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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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국인 380여명 중 221명 코로나 격리 해제"

김광호
기사승인 : 2020-03-06 10:09:46
조선중앙통신 보도…"전염병 통로 철저히 차단"
WHO "북한내 코로나 확진 사례 보고 아직 없어"
북한은 '코로나19'로 예방 차원에서 격리됐던 외국인 221명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마스크를 쓴 평양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북한 당국은 전 주민에게 당국 지침에 '절대복종할 것'을 촉구하며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는 것으로 알려졌다. [AP 뉴시스]

조선중앙통신은 6일 "전염병이 유입될 수 있는 통로를 철저히 차단하고 방역사업이 엄격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 격리돼 엄밀한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던 380여 명의 외국인들 중에서 221명이 격리해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평양 주재 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가량 자택 격리 조치를 취했다.

통신은 또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통일적인 지휘 밑에 국가계획위원회를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에서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물자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격리 장소들과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 대한 위생조건보장과 의약품, 의료기구 등 물자보장사업에 국가적, 사회적으로 큰 관심이 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에는 사실상 자택 격리로 추정되는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북도와 강원도에만 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 내 코로나 확진자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고 재차 밝혔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은 코로나19 발병 지역과 인접해 위험한 상황"이라면서도 "WHO에는 아직 (확진) 사례에 대한 어떠한 보고도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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