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천지 루머에 몸살 앓는 연예계…소속사 "사실무근,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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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루머에 몸살 앓는 연예계…소속사 "사실무근, 법적 대응"

김현민
기사승인 : 2020-03-04 13:11:14
이동욱-거미-테이-남규리 등, 신천지 루머 지라시 부인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불러온 신천지 관련 루머로 연예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제목으로 연예인들의 이름이 열거된 글이 유포됐다. 해당 글에는 배우, 가수 등 50명이 넘는 연예인들의 이름과 함께 "어머나 정말 유명한 연예인들이 신천지 신도들이네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거론된 연예인들은 해명에 나섰다.

▲ 이동욱, 거미, 남규리, 테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최근 신천지 관련 루머에 얽힌 연예인들이 해명에 나섰다. [뉴시스]

배우 이동욱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가수 테이는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식점 개업을 미룬 근황을 전하며 루머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어떤 종교의 모임이 속상하게도 이 근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개업을) 미룬 것"이라며 "제가 그 종교인이라니. 그 어떤 누구라도 이런 상황을 이용해 거짓정보를 재미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마라. 제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수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4일 "사실무근의 지라시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지라시 내용을 부인하며 "이런 시기에 가짜뉴스와 지라시를 유포하고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악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짜뉴스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며 소속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준다고 판단할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룹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 소속사 콘텐츠 난다긴다 역시 4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남규리와 특정 종교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성루머가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해당 아티스트와 종교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또한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자제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언급된 연예인들이 속한 소속사들은 4일 일제히 입장문을 내고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저희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악성 루머 양성,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

나무엑터스도 "전일 국가재난 상황에 준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특정 종교단체와 당사 연기자를 연관짓는 허위사실을 제보 받았다"며 "이 루머는 근거 없는 낭설인 동시에 나무엑터스 소속 연기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합의나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BH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SM엔터테인먼트도 루머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받은 대구 신천지 신도 5715명 중 55.4%인 31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집계된 전국 확진자는 총 5328명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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