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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주춤…확진자 1명 추가

오성택
기사승인 : 2020-02-25 11:08:43
창원 거주 60대 남성…창원경상대병원 이송돼 치료 중
대구 사는 신천지 신도인 친척의 확진으로 자진 검사 받아

지난 24일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경남은 밤사이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25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명 발생해 경남지역 확진자 수는 총 23명이라고 밝혔다.

▲ 김경수 경남지사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오성택 기자] 


경남 23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67세(53년생) 남성으로, 대구에 살고 있는 신천지 신도인 친척의 확진 사실을 알리며 자진검사를 받았다. 확진판정을 받고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은 모두 경증 환자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남도가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신천지교회 관련 15명 △대구 방문 5명 △부산 온천교회 2명 △동남아 여행객 1명 등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아직 지역사회 감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른 방역과 역학조사 등을 통한 관리가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날부터 △도내 신천지 종교시설에 대한 일시적 폐쇄와 집회 금지 행정명령 발동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확진자 증가 및 장기화 대비 △보건소 선별진료 강화 △마스크 수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의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마련·시행한다.

먼저 도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천지교회에서 공개한 도내 시설과 자체 조사한 시설 등 총 79개 시설을 폐쇄하고 집회도 금지시켰다. 또 교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보는 행위도 철저히 조사하고 감독할 방침이다.

도는 전날 경남의사회와 민간 의료기관, 시군 보건소 등 보건당국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산의료원의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에 따른 지원 사항을 협의했다. 국립마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하고 병상 확대를 위해 추가 병원 지정을 검토 중이다.

일선 시군 보건소의 선별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선별진료에 집중시키는 한편, 야간과 주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경우 인근 약국도 당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경남도가 자체 조사한 도내 마스크 재고는 9248개로, 마스크 공급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정부에 대책마련을 요청하는 한편, 도내 마스크 생산업체 2곳에서 하루 12만 개를 추가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마스크 수출물량을 국내 생산량의 10%로 제한하고 국내 유통량의 50%를 공공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도는 확보되는 물량을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전 시군에 골고루 공급할 방침이다.

KPI뉴스 / 창원=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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