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합당효과는 아직? 통합당 지지율 23% < '한국+새보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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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효과는 아직? 통합당 지지율 23% < '한국+새보수' 24%

장기현
기사승인 : 2020-02-21 10:55:03
[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 36%, 무당 27%, 정의 7%
투표의향 비례대표 민주 33%, 한국 25%, 정의 12%
文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45%…부정평가는 46%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세력을 통합한 미래통합당이 지난 17일 공식 출범 후 첫 여론조사에서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 한국당(21%)과 새보수당(3%)의 단순 합계인 24%보다는 1%p 낮은 수치로, 합당에 따른 지지율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출범 후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23%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 심재철 원내대표(두번째)와 당 의원들. [문재원 기자]

한국갤럽이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출범 후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통합당의 지지율은 2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8%), 부산·울산·경남(29%)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8%), 50대(25%)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3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7%, 바른미래당 4%, 국민의당 2%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정의당은 2%p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총선을 앞두고 여러 정당의 통합, 신당 창당이 본격화되면서 정당 구도가 상당히 혼란스러워졌다"면서 "유권자들이 제대로 인지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4·15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는 민주당 33%, 한국당 25%,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 22%, 정의당 12%, 바른미래당 3%, 국민의당 2%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작년 9월 이후 여섯 차례 조사 중 부동층이 가장 많다"며 "현재 창당·통합 진행 중인 다수 야당의 상황을 관망하는 유권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주요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p 오른 45%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3% 내린 46%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을 보면, 40대가 53%(부정률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52%(41%), 20대 49%(36%), 50대 44%(53%), 60대 이상 35%(57%)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3%, 정의당 지지층의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통합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등,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등이 꼽혔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3%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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