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중기·소상공인에 경영안정자금 450억 원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고용동향과 관련해 "지난 하반기부터 지속한 고용 회복 흐름이 더 견조해지고 있다"고 12일 평가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56만8000명 늘어나 2014년 8월(67만 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되며 지난 하반기부터 지속한 고용 회복 흐름이 더 견조해지는 모습"이라며 "제조업 고용 22개월 증가 전환, 재정 일자리 조기 집행을 통한 취약계층 고용 여건 개선 등의 특징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반적 고용회복을 공공부문이 아닌 민간에서 주도하고 있다"며 "재정일자리사업 효과가 집중되는 보건복지·공공행정을 제외한 취업자 증가(38만9000명)가 1월에는 4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고용 여건에 대해서는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서비스업 등 고용에 영향을 미치고, 인구 등 구조적 둔화요인이 계속 작용할 것인 만큼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40대 고용문제 해소와 제조업 분야 일자리 창출 문제 정책 대응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250억 원, 소상공인에 200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인하된 금리로 13일부터 제공한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 1050억 원, 소상공인 1000억 원도 보증비율을 높이고 보증료율을 낮추는 등 우대된 보증조건으로 신규공급해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추가 대책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과 관련해서는 "방한관광객 급감, 여행·숙박·외식업의 어려움, 백화점·전통시장 소비 위축 등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양상으로 이는 상당 부분 과도한 공포심과 불안감에 기인한다"며 "확진 환자 확인이 정부 방역관리망 안에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정상적인 경제·소비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집행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면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주요 투자 활성화 과제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민간·민자·공공 등 3대 분야 100조 원 투자 발굴 추진하면서 연초 투자심리의 조기 회복을 위해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민간은 25조 원 중 10조 원, 민자는 15조 원 중 5조2000억 원이 현재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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