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방법' 엄지원X정지소 운명공동체 공조 시작, 시청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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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엄지원X정지소 운명공동체 공조 시작, 시청률 2.5%

김현민
기사승인 : 2020-02-11 10:16:05
사람 해하는 주술 방법(謗法) 소재로 한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 서막 '방법'이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의 서막을 열었다.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주술인 방법(謗法)과 한국 토착신앙의 결합으로 탄생한 독창적인 세계관에 흡인력을 극대화한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의 믿고 보는 열연 그리고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뒤 첫 드라마 출연인 정지소의 호연와 함께 감각적인 영상미까지 더해졌다.

▲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이 전국 가구 시청률 2.5%를 기록했다. [tvN '방법' 캡처]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 첫 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평균 2.5%, 최고 3.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국내 최대 IT기업 포레스트를 중심으로 불가사의한 사건이 벌어지자 정의감 넘치는 열혈 사회부 기자가 흑막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시작됐다. 포레스트 회장 진종현(성동일 분)의 폭행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 임진희(엄지원 분)는 제보자를 통해 포레스트에 수상한 자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임진희는 진실을 세상에 알리려 했지만 기업과 유착관계에 있던 신문사 부장 김주환(최병모 분)의 방해로 무산됐고 좌절했다.

마침 임진희의 앞에 정체불명의 소녀 백소진(정지소 분)이 등장해 자신을 저주의 힘을 가진 방법사라고 소개했다. 백소진은 진종현이 세상을 해하려는 악신이며 인간의 법으로는 그를 이길 수 없다는 경고를 남겼고 임진희는 허무맹랑하다며 백소진을 무시했지만 자신의 제보자가 억울하게 죽자 증오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백소진에게 김주환의 사진과 한자이름, 소지품을 전하며 저주를 의뢰했다.

말미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졌다. 백소진의 방법(謗法)에 의해 기괴한 모습으로 사지가 뒤틀린 채 죽은 김주환의 시신이 발견됐다. 백소진은 임진희에게 "우리는 이제 운명공동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임진희는 본인도 모르는 새 알 수 없는 저주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됐다.

'방법'은 첫 회부터 차별화된 스릴러의 새 지평을 선보이며 괴물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줬다. 방법(謗法)과 방법사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한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의 섬뜩한 분위기가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첫 장면부터 드론을 이용한 부감으로 장중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제보자의 뜻하지 않은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임진희의 모습을 빠르게 줌아웃으로 전환해 사건의 긴박감을 배가시키는 등 빼어난 영상미가 촘촘한 서사에 힘을 더했다. 백소진이 김주환을 방법(謗法)하는 장면에서는 사이키델릭한 음악으로 극적인 변화를 극대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등 독창적인 세계관의 구현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완성도를 보여줬다.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의 연기 또한 명불허전이었다. 소신과 신념을 가진 기자에서 저주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돌변하는 엄지원의 연기가 힘을 발휘했다. 성동일은 인간의 탈을 쓴 악귀라는 전대미문의 빌런 캐릭터를 맡아 속내를 읽을 수 없는 냉랭한 표정에서 누군가를 저주하는 서늘한 눈빛까지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의 영적 조력자 진경으로 분한 조민수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다크 카리스마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이목을 사로잡은 이는 신예 정지소였다. 비범한 저주의 힘을 가진 10대 소녀 방법사로 분한 정지소는 영화 '기생충'을 잊게 만드는 쇼트커트 헤어와 날 선 눈빛으로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저주로 얽힌 성동일, 조민수, 정지소의 질긴 악연과 전대미문의 빌런을 파멸시키기 위한 엄지원, 정지소의 운명공동체 공조가 흥미진진한 전개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일 밤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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