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질본, 中 춘절 연휴 종료…'신종 코로나' 유입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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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中 춘절 연휴 종료…'신종 코로나' 유입 예의주시

주영민
기사승인 : 2020-02-08 15:15:46
향후 1~2주간 신종 코로나 유입 가능성 주목 보건당국이 중국의 춘절 연휴가 끝남에 따라 향후 1~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국발 환자 유입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e브리핑 방송 캡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8일 오후 브리핑에서 "중국 춘절 휴가 연장이 9일 종료되고 10일부터 귀향이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 1~2주간 우한시 외 중국 다른 지역으로부터 유입 가능성을 주목하며 방역조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날 16번째(42·여), 17번째(38), 19번째(36) 환자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 경과를 공개했다.

16번 환자의 접촉자 수는 전남대병원 20명, 광주21세기병원 325명, 가족·친지 등 17명까지 총 362명이다.

병원에 체류 중이던 직원 46명과 입원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 134명에 대해선 16번 환자와 접촉여부와 무관하게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조치 중인 16번 환자와 접촉력이 있던 직원들은 증상발생 여부에 따라 검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7번·19번 확진자의 감염원에 대해 싱가포르 보건당국과 함께 확인한 결과,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 민간회사의 비즈니스 미팅과 연관돼 있다고 전했다.

109명이 참석했고 이 중 외국인이 94명으로 모두 출국한 상태다. 당시 미팅에는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를 포함한 중국인 참석자들이 있던 것으로 확인했다.

국내 확진자들 중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초기 방역단계에서 경증인 환자들을 신속히 조치해 아직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만큼 중증가지 진행한 환자들은 없었다"며 "전파속도는 과거 메르스에 비해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학교나 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시행을 권유하고 출석 등을 위해 결과가 음성임을 입증하는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요구 행위는 방역·의학적 측면에 의미가 없어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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