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3일 기준)은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 지난해말 12.16대책 발표 이후 7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며 사실상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강남 3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구는 0.05% 떨어져 전주보다 하락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송파구 아파트값도 이기간중 하락폭이 0.04%에서 0.05%로 확대됐고 서초구는 전주와 같은 폭인 0.04% 하락했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등 재건축단지는 한달전보다 6000만~1억원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왔지만 매수세가 자취를 감춰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강동구는 0.01% 올라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강남 4구 전체로는 0.04% 하락했다.
목동 신시가지가 포함된 양천구는 지난주 0.01% 올라 상승폭이 둔화되더니 이번주엔 변동률이 0%로 보합세로 전환됐다.
강북 인기지역인 마용성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마포구는 0.04%, 용산구는 0.02%, 성동구는 0.03% 올라 각각 전주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서울과 달리 경기도 아파트값은 0.22% 올라 4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고가아파트가 집중된 서울지역에 규제가 집중되면서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수원은 신분당선 연장으로 교통호재가 부각된 권선구가 1.23%나 급등했으며 팔달구와 영통구도 각각 0.96%, 0.95% 오르는 고공행진을 했다.
용인도 수지구가 0.71% 상승하고 기흥구가 0.5%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5% 상승했다. 새 아파트 입주가 몰린 강동구는 0.05% 하락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서초구도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07%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강남구 전세가격은 0.10%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0.06%포인트 확대됐고 송파구도 같은기간중 오름폭이 0.02%에서 0.08%로 커졌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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