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경력 15년 이상의 소공인 중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갖춘 업체 대상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 도입한 '백년소공인'의 첫 대상자가 선정됐다. 5일 경남중기청에 따르면 경남지역 5개 업체를 포함한 전국 100개 업체가 백년소공인으로 각각 선정됐다.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급변하는 제조환경 속에서 장인정신으로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체를 경영하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중기부가 지난해 말 첫 백년소공인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은 결과, 경남지역 6개 업체를 비롯한 전국 252개 업체가 신청했다.
중기부는 이들 신청 업체 중 △사업경력 15년 이상 △특허·입상경력 및 봉사 활동 △고용인원 증가 여부 등을 기준으로 경남지역 5개 업체를 포함한 전국 100개 업체를 선정했다.
경남지역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는 △세이테크 △길천도예 △김해도예 △선아도예 △운당도예 등 5곳이다.
기계·금속가공업체인 세이테크는 경남 창원에서 16년간 지역 대학과 산학공동 기술과제를 수행하며, 태양열 집열판 와이어 커팅기 스핀들을 개발하고 있다.
길천·김해·선아·운당도예는 경남 김해지역 생활도자기 업체들로 20여 년간 생활도자기 분야 기술개발로 전통 도자의 맥을 잇고 있다.
이들 업체는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받으며,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한 소공인특화자금을 저금리(융자금리 0.4%p 인하)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오프라인 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받는다.
중기부는 올해 200개의 백년소공인 업체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며, 백년소공인 신청은 전국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도입되는 국민 추천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를 통해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이영석 경남중기청장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경남에서 더 많은 백년소공인을 배출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갖춘 업체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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