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보건당국 "2번째 확진환자 증상 호전…퇴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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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2번째 확진환자 증상 호전…퇴원 검토"

김광호
기사승인 : 2020-02-03 16:12:13
"항바이러스제 투여 중지…검사결과도 음성"
"15번환자, 더플레이스 매장 운영…3·7·8번도 방문 또는 근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 환자 15명 중 보건당국이 2번째 확진 환자에 대해 퇴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어 "2번째 환자가 현재 폐렴 증상이 호전됐고, 각종 검사에서도 많이 호전돼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중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검사에서도 음성이 확인됐는데 이런 종합적 소견을 모아 전문가들의 사례 검토를 통해 퇴원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2번째 환자는 55세 한국남성으로 지난달 22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현재까지 접촉한 사람은 75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이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내 15명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중국 우한에 있는 의류 상가 '더 플레이스' 4층에서 근무하거나 방문한 적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3살 한국인 남성 15번째 확진자는 '더 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기존 54살 남성 한국인 3번째 확진자와 28살 남성 한국인 7번째 환자는 해당 상가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62살 여성 한국인인 8번째 환자는 해당 상가를 종종 방문한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본부장은 "중국과 협조해 '더플레이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이 세부적인 공간에 대한 노출력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 "14일 이내에 더플레이스 상가에서 근무 또는 방문한 적이 있고, 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15번째 환자는 4번째 확진자의 항공기 밀접접촉자로 둘은 대각선 앞뒤 열에 앉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5번 환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입국 이전 및 자가격리 이전에도 증상은 없었다고 알려졌다. 이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2명이 확인됐으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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