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진중권 "김두관, 노무현·문재인 팔아먹나…그렇게 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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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두관, 노무현·문재인 팔아먹나…그렇게 살지 마라"

손지혜
기사승인 : 2020-01-30 21:37:37
"지금의 민주당은 PK 이익집단에 불과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0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김두관씨, 정치 그렇게 하지 마라"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30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진중권 페이스북 캡처]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두관씨가 둥지를 김포에서 양산으로 옮겼는데, 이렇게 선거철마다 둥지를 옮기는 이들을 가리켜 '철새정치인'이라 부른다"라면서 "어차피 유권자 알기를 우습게 보는 이들이니 굳이 탓하고 싶지는 않다"라는 글을 올렸다.

진 전 교수는 또 "당의 선거전술을 위해선 자기 지역구의 주민들에 대한 신의 같은 것은 갖다 버려도 된다고 보는 이들이다"라면서 "안전한 종로를 버리고 부산에 내려간 노 전 대통령처럼 무슨 숭고한 명분이 있어서 저러는 게 아니라는 것쯤은 아마 그 당 지지자들도 인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 분, 양산에서 또 노무현·문재인 팔아먹나 본데, 문 대통령 팔아먹는 것은 괜찮다. 보니까, 문 대통령도 결국 PK 이익 공동체의 한 멤버"라면서 "다만 '노무현의 희생'을 파는 것은 정말 봐주기 어렵다. 지금의 민주당은 김대중이나 노무현의 민주당이 아닌 PK 기득권층에 호남 기득권층 일부가 대충 얹혀서 같이 해먹는 이익집단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진 전 교수는 "김 의원은 바로 그 PK 친문 패권세력, 법 위에 서서 검찰까지 날려버리는 부패한 특권세력의 권력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거기에 내려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그를 문재인이라 생각한다면 찍으세요, 다만 그를 노무현으로 착각하고 찍지는 마세요"라며 "김두관씨, 정치 그렇게 하지 마세요. 아니, 세상 그렇게 살지 마세요"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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