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차세대방송 성장기반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오는 30일 시작한다.
방송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콘텐츠 다양성 확대를 위해 추진해온 본 사업에 올해 총 189억 원을 편성해 고품질 방송콘텐츠의 기획·제작·해외 유통 등을 지원한다.
전체 예산 139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올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해외진출형 부문에 '국제공동제작' 등 4개 분야 △공익형 부문에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등 2개 분야 △방송통신협력협정이행 부문 등 3개 부문 7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차세대방송 성장기반조성 사업은 총 5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국내·외 다양한 방송·미디어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초고화질(UHD) 콘텐츠 및 실험도전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5G 환경에 알맞은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와 실험도전형 콘텐츠 제작지원을 강화한다.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는 방송과 OTT 등 매체에서 동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뜻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예를 들면 연예인이 스키 타는 여행을 하는 콘텐츠를 찍는다고 했을 때, 본편용으로는 50분에서 1시간짜리 영상을 찍고, 헬멧에는 소형 카메라를 달아서 AR·VR영상도 같이 찍는 식이다. 본편에서 볼 수 없는 '토막 영상'을 같이 제작하도록 유도하는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 등 신세대 시청자들을 위한 숏폼 방송콘텐츠 지원사업을 신설해 글로벌 OTT 플랫폼의 국내 진출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
숏폼 방송콘텐츠는 5분~10분 길이의 짧은 방송 콘텐츠다.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는 웹예능이나 웹드라마 등이 여기에 속한다.
국제공동제작, 8K UHD 등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세부적인 UHD 영상 규격을 제시해 국내 초고화질 콘텐츠의 품질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공익형 방송콘텐츠 지원을 위해 30억 원을 투입한다. 중소사업자 전용 단편물 지원과 함께 장편(시리즈물) 분야를 지원하여 단편물에서 다루기 힘든 깊이 있는 소재와 내용을 다룰 수 있도록 한다. 지정주제 분야를 통해 시의성 있으면서 국민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차세대방송 성장기반 조성 사업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내달 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제작지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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