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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선거개입 수사' 부장검사, 좌천성 인사에 사표

주영민
기사승인 : 2020-01-28 14:41:46
김성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장 사의 표명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등을 수사한 김성주(49)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 서울지방검찰청 자료사진 [정병혁 기자]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제 17년 11개월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사직 글을 올렸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에서 울산지검 형사5부장으로 전보 조치됐다.

김 부장검사는 "2009년 처음으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에서 공안 업무를 시작한 이후 계속해서 공안 업무만 담당할 수 있도록 과분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중앙지검의 마지막 공공수사3부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너무나 어려운 때 검찰을 떠나게 되어 안타깝다"며 "밖에서 늘 검찰을 응원하도록 하겠다"는 사의 의사를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담당한 실무진중 한 명이다.

해당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신봉수 2차장검사와 공공수사2부 김태은 부장검사를 중심으로 김성훈 대검찰청 공안수사지원과장, 이상현 울산지검 공공수사부장, 김성주 부장검사 등이 지원해 왔다.

이번 중간 간부 인사에서 김태은 부장검사만 유임됐다.

앞서 법무부는 직제개편 및 중간간부 인사가 수사팀 해체를 위한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검찰개혁법령의 제·개정에 따른 형사·공판부 확대를 추진한 것"이라며 "현안사건 수사팀 존속 여부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실제 수사팀은 대부분 유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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