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랐지만 상승폭은 5주째 축소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12·16대책으로 재건축을 비롯한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의 영향으로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와 고가아파트의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20일 기준)은 0.03% 올라 상승 행진을 지속했지만 상승 폭은 전주(0.04%)보다 축소됐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0.01% 떨어져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된다. 강남구는 지난해 6월 둘째 주 이후 33주 만에, 송파구와 서초구는 각각 32주와 3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양천구와 동작구 등 서울 나머지 지역도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축소되는 모습이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19%로 올라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수원 권선구는 교통 호재에 힘입어 1.52% 급등했으며 영통구는 1.02%, 팔달구는 0.78%, 장안구는 0.43% 상승하는 등 수원 전역이 큰 폭으로 올랐다.
용인지역도 리모델링 기대감인 높은 단지와 입지가 양호한 역세권 단지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용인 수지와 기흥은 각각 0.65%, 0.50% 상승했다.
광역시도 대전이 0.52% 급등하는 등 한주 새 0.15% 올라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4%포인트 확대됐다. 세종시도 0.34% 상승했으며 대구는 0.18% 올랐다.
서울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올라 전주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 9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나 매수자의 전세자금 대출이 규제되면서 강남 서초구의 전셋값 오름폭이 전주보다 둔화됐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