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안철수, 경실련서 "文정부, 능력·민주주의·공정 없는 3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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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경실련서 "文정부, 능력·민주주의·공정 없는 3無"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0-01-22 13:37:18
"부동산투기는 망국 지름길…분양가 상한제 실행해야"
28일 바른미래 의원 17명 전원과 오찬…손학규 제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22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능력이 없고, 민주주의가 없고, 공정이 없는 '3무(無) 정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방문하고 있다. [뉴시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경실련 윤순철 사무총장, 김헌동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만나 면담하고 "세 가지 모두 바로 잡는 것이 이번 총선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면담에서는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 정부의 재정 건전성 악화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안 전 의원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가 아닌, 불로소득을 위한 부동산 투기는 망국의 지름길"이라며 "정부는 선거 이후로 변화를 미루지 말고 지금이라도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안 전 의원은 '정부가 지금이라도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분양가 상한제'를 언급했다.

안 전 의원은 "현 정부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선거 이후로 미루고 있는데, 이를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 경실련의 입장이고 저도 거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 보수진영의 통합 논의가 한창인 상황에서 향후 행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는데 대해서는 "우선 '무엇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것을 하기 위한 어떤 형태가 필요한지를 생각하지 않겠나"라며 "이제 귀국한 지 이틀 반 정도가 됐다. 그동안 고민한 부분들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실련 측은 이날 안 전 의원에게 "이번 총선이 투기와 부패를 조장하는 세력을 싹 쓸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부동산 투기하는 사람은 공천하지 말고, 부동산 투기를 몰아낼 수 있는 정책을 공약에 담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안 전 의원은 오는 28일 바른미래당 전체 의원 17명(당 활동하지 않는 이상돈·장정숙·박주현 의원 제외)과 오찬 회동도 가질 예정이다.

김동철·박주선·주승용·이찬열·권은희·김관영·김성식·박선숙·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임재훈·채이배·최도자 의원 등이다. 모두 안 전 대표와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을 함께 한 사이다.

안 전 의원은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손 대표를 만나 당 재건 및 신당 창당 로드맵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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