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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1.2%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있다"

손지혜
기사승인 : 2020-01-15 11:31:25
가해 이유로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 꼽혀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생 13만여명 중 1.2%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생 13만여명 중 1.2%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교육부가 15일 발표한 2019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2%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은 2.1%, 중학생은 0.8%, 고등학생은 0.3%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

지난해 8월 실시한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피해 응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차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1.6%, 초등학생 3.6%, 중학생 0.8%, 고등학생 0.4%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1차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의 90% 이상이 참여하는 전수조사고 2차 조사는 약 4%만 뽑아서 조사하는 표본조사다.

2차 조사 결과에 가장 잦은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집단 따돌림(19.5%), 스토킹(10.6%), 사이버 괴롭힘(8.2%), 신체 폭행(7.7%) 순으로 피해가 많았다.

성추행·성폭행(5.7%) 피해를 봤다는 비율도 1차 조사 때 3.9%보다 늘어났다. 고등학생 응답자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 응답의 12.5%가 성추행·성폭행이었다.

피해 경험 학생들은 피해 해결에 도움이 됐던 것으로 '가족의 도움'(33.0%)을 꼽았다.

이어 '선생님의 도움'(30.9%), '친구·선배·후배의 도움'(17.0%) 등도 있었다. 다만 '상담선생님의 도움'(4.8%), '117 (경찰청 학교폭력신고센터) 신고'(4.2%), '경찰 신고'(1.9%) 등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는 학생은 많지 않았다.

가해 경험 학생들은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33.2%), '상대방이 먼저 괴롭혀서'(16.5%), '오해와 갈등으로'(13.4%) 등을 가해 이유로 꼽았다.

한편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지난해 9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 총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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