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중동 리스크'에 금값 6년만에 최고치…유가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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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금값 6년만에 최고치…유가도 급등

김이현
기사승인 : 2020-01-06 14:55:21
미국-이란 긴장에 '안전자산' 금에 집중…증시도 휘청 미국과 이란의 갈등 격화로 안전자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제 금값이 6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는 모습. [뉴시스]

6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 오른 온스당 1588.13달러에 형성됐다. 이는 지난 201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내 KRX금시장에서도 금 현물 1g은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1390원(2.4%) 오른 5만9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5만785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0일(5만809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유가도 치솟아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기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2.2% 급등한 배럴당 70.11달러에 거래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 가격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9% 뛴 64.2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브렌트유 기준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각국의 증시도 영향을 끼쳤다. 일본 도쿄 증시는 새해 첫 거래가 시작된 6일 불확실성이 커진 중동 정세의 영향 탓에 큰 폭의 내림세로 출발했다. 중국 증시도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출발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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