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19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5(2015=100)로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통계청은 수요측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의 가격하락 및 기저효과, 무상교육 등 정부 정책 영향 확대로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수산물(0.1%)은 상승했으나 농산물(-3.0%)이 내려 1.7% 하락했다. 양호한 기상여건,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공급은 증가했고, 더불어 지난해 폭염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주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5.7%) 하락으로 0.2%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도시가스 인상으로 1.5% 상승했다. 일부 가공식품·내구재 등은 출고가 인상으로 상승한 반면 국제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 및 무상교복 확대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서비스는 전년 대비 0.9% 상승했다. 집세는 0.1%, 공공서비스는 0.5% 각각 하락했고, 개인서비스는 1.9%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전년 대비 0.9% 올라 1999년(0.3%)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대비 0.7% 상승했다. 1999년(-0.2%) 이후 최저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5.1% 떨어졌다. 2014년(-9.3%)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생활물가지수와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1년 전보다 각각 0.2%, 0.3% 상승했다.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해 6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이에따라 향후 물가추이가 반등세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0.4%에서 10월 보합, 11월 0.2%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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