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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내정자' 최윤희, 남편 유현상과의 첫 만남부터 교제까지

김현민
기사승인 : 2019-12-19 16:42:55
"모친 반대 때문에 단식투쟁하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수영 국가대표 출신 최윤희를 임명한 가운데 최윤희와 남편 유현상의 첫 만남이 재조명받고 있다.

▲ 유현상 최윤희 부부가 2010년 4월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대화하고 있다. [tvN '현장 토크쇼 택시']

2010년 4월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는 그룹 백두산 보컬 유현상이 아내 최윤희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생활에 관해 얘기 나눴다.

MC 공형진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얘기하면서 "유현상 씨가 꼬신 게 아니라 최윤희 씨가 들이댔다는 게 더 가슴아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윤희는 첫 만남에 관해 "선수 생활 은퇴하고 나서 방송일을 했다. 근데 유난히 방송국에서 (유현상과) 많이 마주쳤다"며 "인상도 좋았고 느낌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로 어떤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갔는데 남편이 있더라. 그때도 좋았고 친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MC 이영자가 "이성적인 감성은 처음에 못 느꼈을 것 같은데"라고 묻자 최윤희는 "둘 다 못 느꼈다"고 답했다. 이영자가 "유현상 씨는 느꼈을 것 같다"고 하자 유현상은 "곱고 참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때는 가요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한테 기대를 걸고 있는 분들도 많았고 그 생각은 못 했고 그냥 곱고 참하고 다소곳하다고 생각은 했다"고 전했다.

▲ 유현상 최윤희 부부가 2010년 4월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대화하고 있다. [tvN '현장 토크쇼 택시']

교제하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 최윤희는 "(유현상이) 사무실에 놀러오라고 했는데 밥 사주겠다고 해서 먹고 그 이후로 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유현상은 "만나면서 처가 내 꿈을 그렇게 많이 꿨다더라"고 전했고 최윤희는 "매일 꿨다"며 "근데 오히려 결혼하고 나니까 꿈에 잘 안 나타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 엄마가 남편 만나는 걸 알았다. 나이 차이도 있고 직업이 연예인이니까 싫어했다"면서 "제가 보고 싶다고 한 시간 되는 거리를 와서 한 10분 보고 가고 저도 문방구에 뭐 사러 간다고 하고 나와서 잠깐 보고 엄마가 반대하니까 밥 안 먹고 단식투쟁도 했다"며 교제 시절을 떠올렸다.

유현상은 "처를 바래다주는데 장모님을 뵀다. 거기서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장모님이 처한테 '상대가 돼야지. 가자. 윤희야' 그러는데 지금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최윤희는 "이후에 그런 얘기를 하더라. 내가 만약에 딸을 가졌을 때 그렇게 몰래 사위가 결혼을 했으면 그 자식 가만히 안 놔둔다더라. 다리를 분질러버린다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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