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지표가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와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 국채 5년물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17일 22.2bp(비피)로 떨어졌다. 2007년 10월 15일 이후 최저치다.
이는 신흥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일본과의 격차(2.5bp)도 2015년 1월(2.0bp)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 금융파생상품으로 값이 내렸다는 것은 부도 위험이 줄었다는 것을 뜻한다.
기재부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견조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영국 보수당 총선 승리에 따른 브렉시트 불확실성 완화 등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12월초까지 지속됐던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 흐름도, 최근 들어 순매수로 전환됐다.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에서 1160원대로 하락해 지난 1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IB 등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증시도 내년에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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