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제2신항 유치에 성공한 경남도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물류 비즈니스 거점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항만발족협의회를 발족했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부산항 신항과 제2신항의 연착륙을 위해 경남의 스마트 제조혁신기술과 조선·기계산업을 접목하는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항만물류분야 최고경영자(CEO)와 학계,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경남도 항만발전협의회'는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협의회 역할 정립과 항만발전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경남은 전국 31개 무역항 중 9개 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항 신항 항만구역 70%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동북아 최대인 268개 서비스 정기노선을 기반으로 세계 2위 환적항만으로 자리매김한 부산항 신항은 △국내 1위 컨테이너 처리량 △국내 1위 컨테이너 선박 입항으로 세계 6위의 동북아 최대 항만이다.
그런데도 스마트물류 장비의 국산화·지역생산 방안·배후단지 고부가가치 물류산업과의 연계 방안 등 종합적인 항만물류정책 발굴은 한참 부족한 실정이다.
더구나 항만 개발과 운영은 해양수산부와 항만공사 등으로 분산돼 있는 데다, 세관·출입국관리·검역기관(CIQ) 및 항만 터미널사 등 다양한 항만 관련 기관 간 협의체 마련은 경남 항만 발전을 위한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다.
도는 항만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항만 관련 산·학·연·관 소통 채널을 통한 항만물류정책을 논의하는 한편, 항만·물류·해운 등 분야별 세부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부산항 제2신항 정부계획 반영으로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남이 세계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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