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은행권 대출 문턱 더 높아질 듯 주요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연동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랐다. 반면 신(新) 잔액 기준 연동 대출 금리는 내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달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3%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으로 산출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2.76~4.26%에서 2.84~4.34%로, 신한은행은 3.00~4.26%에서 3.08~4.34%로, 우리은행은 2.95~3.95%에서 3.03%~4.03%로, 농협은행은 2.84~4.05%에서 2.92~4.13%로 각각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다만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2%포인트씩 하락했다.
국민은행은 2.91~4.41%로, 신한은행은 2.95~4.21%, 우리은행은 2.95~3.95%, 농협은행은 2.84~4.05%로 각각 인하했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신 잔액 기준 코픽스가 1.55%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내린 데 따른 것이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정부가 전날 합동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종합 대책'에 따라 대출 규제 강화돼 은행권 대출 문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년부터 적용되는 신 예대율(예금액 대비 대출액) 규제로 가계대출에 가중치가 15% 높게 부여되면서 은행들도 대출을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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