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5일 국토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인사혁신처를 통해 청와대에 이 사장의 사표 수리를 건의할 예정이다. 최종 사표 수리 여부는 대통령이 결정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사장의 사퇴와 관련해 전달 받은 사항은 없고, 언론보도 통해 알았다"면서 "사표 제출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개인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오는 18일 이사회에서 공식 사임한 뒤 20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이 사장은 이곳에서 16~18대(2000~2012년)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2017년 11월 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내년 11월까지 남아있는 상태다. 사표가 수리되면 이 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임기 중 자리에서 물러나는 기관장이 된다.
하지만 최근까지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과 정규직화 문제로 갈등을 빚는 등 도로공사 내 풀어야 할 과제가 있는 상황이다.
전날 도로공사는 그동안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소송을 진행해 온 외주 용역업체 소속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790여 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장은 11일 오후 농성 중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2015년 이후 입사자들의 직접고용 문제와 수납원들의 본사 업무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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