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주식 및 채권자금을 합해 총 39억6000만 달러(약 4조7000억 원) 순유출됐다.
지난해 10월(42억7000만 달러 순유출)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
주식자금 순유출액은 24억4000만 달러, 채권시장 순유출액은 15억2000만 달러였다. 주식은 지난 5월(25억8000만 달러 순유출) 이후, 채권은 지난 1월(32억3000만 달러 순유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주식자금은 국내 경기 둔화 우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재부각 등으로 유출 폭이 확대됐으며, 채권자금은 일부 만기도래, 차익 실현성 매도 등으로 유출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8월(19억5000만 달러 순유출) 이후 4개월 연속 자금을 빼고 있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지표는 낮아졌다.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난달 28bp(1bp=0.01%p)로 전월보다 4bp 떨어졌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 금융파생상품으로 값이내렸다는 것은 부도 위험이 줄었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달보다 축소됐다. 11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평균 변동 폭은 3.6원으로 전월 대비 0.3원 감소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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