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까지 GDP 65% 증가…세계 평균 하회 한국의 노동인구가 향후 약 20년간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하면서 성장잠재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세계무역기구(WTO)가 발간한 '세계 무역 보고서 2019 서비스 무역의 미래(World Trade Report 2019 The future of services trade)'를 보면 2040년까지 한국의 노동인구가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감소율은 주요 국가·지역 가운데서 가장 큰 수준이다. 중국과 일본은 같은 기간 각각 14%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은 각각 8%, 4%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같은 기간 전 세계 평균 노동인구는 17%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국 중에서는 인도가 23%로 가장 증가율이 높았고 미국도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의 사하라 남쪽 개발도상국(LDC) 진영이 78%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일부 국가·지역의 인구·고용 증가율 전망은 고령화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을 보여준다"면서 "중국과 일본, 러시아는 인구 증가율과 노동인구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EU와 한국은 노동인구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들 지역은 전체 인구는 줄어들지 않겠지만 연령 구조의 변화로 노동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한국의 노동인구가 이같이 감소하면서 국내총생산(GDP)은 2040년까지 6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80%를 하회하는 수치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