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뷰티템 베스트셀러가 궁금해?…CJ올리브영, 1억 건 구매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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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템 베스트셀러가 궁금해?…CJ올리브영, 1억 건 구매분석

김지원
기사승인 : 2019-11-26 10:04:54

CJ올리브영이 26일 올해의 고객 구매 데이터 1억 건을 기반으로 선정한 '2019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트렌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올리브영 직원들이 매장을 정돈하고 있는 모습. [CJ 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은 이번 어워즈를 통해 뷰티 시장 현황과 전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3개 핵심 카테고리를 정하고, 부문별 1~3위 상품 및 MD 추천 상품으로 구성된 92개 히트 상품을 엄선했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총 23개 부문 중 14개 부문에서 1위 상품이 새롭게 탄생하며 격변하는 뷰티 시장의 모습을 대변했다. 유행을 좇지 않고 개인의 취향과 개성 소비를 즐기는 2030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유행의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 아닌 색다른 시도로 소비자 취향 공략에 나선 브랜드가 주목받았다. 대표적인 상품은 '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 어성초 스티커'다. 업계서 생소했던 어성초를 주요 성분으로 내세운 이 상품은 껌딱지 팩이라는 독특한 애칭으로 인기를 얻으며 마스크팩 부문 3위에 선정됐다.

▲2019 올리브영 어워즈 부문별 1위 수상 상품 목록. [CJ 올리브영 제공]

 

기존의 인기 트렌드를 뒤엎는 변화는 카테고리별 매출 분석에서도 나타났다. 올리브영이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카테고리에서 공식처럼 여겨졌던 대표 상품이 교체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용 소품 카테고리에서 화장 솜의 매출이 가장 높았으나, 색조의 성장과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올해 처음 메이크업 브러시가 화장 솜의 매출을 뛰어넘었다. 올해 신설한 미용 소품 부문에서도 '필리밀리 V컷 파운데이션 브러시'가 3위에 선정됐다.

에센스는 기초화장품 핵심 상품군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불필요한 피부 관리 단계를 줄이는 '스킵(skip)케어' 열풍을 이끌며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80% 이상 증가, 기초화장품 가운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색조에서는 블러셔 등과 같은 '컬러' 상품의 강세가 돋보였다. 피부 톤을 정돈하는 파운데이션, BB크림보다 색감이 있는 블러셔가 5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보다 아이섀도 매출 신장률이 높게 나타난 것도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이 같은 변화를 반영, 이번 어워즈에서 '컬러 메이크업' 부문도 신설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으로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따라 인기 상품과 카테고리의 순위가 크게 달라진 한 해였다"며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가 맹활약함에 따라, 2020년에도 K뷰티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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