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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사재기' 발언에…바이브·임재현 등 "강경 대응"

권라영
기사승인 : 2019-11-25 14:06:57
박경, 해당 트윗 삭제…소속사 사과 나서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거론된 가수들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 [세븐시즌스 제공]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25일 "회사를 통해 사과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고, 이에 기정사실화돼버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 아티스트는 씻을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당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도 "송하예 관련 음원 차트 사재기 의혹에 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해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현 소속사 디원미디어는 "'사재기에 의한 차트조작'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런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가수 전상근 소속사 스튜디오 오드리와 가수 황인욱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 가수 장덕철 소속사 리메즈도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 박경은 지난 24일 트위터에 '음원 사재기' 관련 발언을 하면서 몇몇 가수를 직접 언급했다. [박경 트위터 캡처]

앞서 박경은 지난 24일 오전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올렸다가 삭제했다.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예정돼 있던 박경 팬사인회를 연기하고 공식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소속사는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부탁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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