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 830조원…2007년 말 대비 2.4배 증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정책 영향으로 올해 3분기에도 가계부채 증가속도 둔화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3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572조7000억 원으로 전분 기말 대비 15조9000억 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3.9% 증가한 수치다. 가계신용 증가율은 2016년 4분기 11.6% 증가한 이후 11분기 연속 둔화 흐름이다.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481조6000억 원으로 전분 기말 대비 13조5000억 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감액은 16조3000억 원 늘어난 2분기에 비해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전분 기말 대비 18조7000억 원 증가했다.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 및 전세자금대출 수요 증가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 13조3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1조9000억 원) 및 기타금융기관 등(-3조2000억 원)은 감소했다.
한은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감소세가 소폭 확대됐고 기타대출 증가 폭이 축소되면서 감소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기타금융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로 전환된 가운데 신용융자감소 등으로 기타금융중개회사의 대출이 크게 줄면서 감소로 돌아섰다.
전체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30조3000억 원으로 작성되기 시작한 2007년 말(343조8000억 원) 대비 2.4배 증가한 규모다. 증가 폭은 2분기 8조4000억 원에서 3분기 9조5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3분기 판매신용(카드사용액)은 91조1000억 원으로 2조4000억 원 증가했다. 추석 연휴 등으로 여신전문회사 중심으로 전분기 5000억 원에 비해 증가 폭이 확대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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