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61로 지난 9월(103.80) 대비 0.2%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 8월(0.1%)과 9월(0.2%) 상승했다가 10월 들어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0.6% 내리며 넉 달 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돼지고기 값이 내린 것이 10월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른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로 돼지고기 가격이 32.5% 급락했다. 이 여파로 축산물가격이 전월 대비 12.2% 폭락했다.
공산품은 0.1%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0.4%)은 상승했지만, 화학제품(-0.3%)과 전자 및 광학기기(-0.4%) 등은 내렸다. 특히 전자 및 광학기기는 D램(-7.2%)과 TV용LCD(-3.1%) 하락했다. D램은 전년동기 대비 49.7% 내린 것으로 2011년 12월(-52.7%)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비스는 0.1% 상승했다. 운송서비스(0.2%),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2%) 등이 오른 영향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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