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몰테일' 코리아센터, 29일 상장…중국 주력&카카오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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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코리아센터, 29일 상장…중국 주력&카카오협력

남경식
기사승인 : 2019-11-14 15:12:46
글로벌 소싱 중국 비중, 8%→40% 확대
유럽, 동남아 신규 물류센터…현지 기업과 협력
빅데이터 분석 기업 인수 검토…카카오와 협력 모색
코리아센터가 11월 29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소싱 부문에서 중국의 비중을 높이고, 동남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토털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는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총 254만5490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 금액은 611억~692억 원이다.

▲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가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코리아센터 제공]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소싱/공급부터 쇼핑몰 구축/운영, 복수 마켓 통합관리, 광고/마케팅, 빅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물류/판매 지원까지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해외직구 플랫폼 1위 '몰테일', 유료 쇼핑몰 솔루션 1위 '메이크샵'으로 유명하다.

메이크샵은 일본에서 현지 기업 GMO인터넷그룹과 합작으로 GMO메이크샵을 운영하고 있다. GMO메이크샵은 일본에서 6년 연속으로 온라인 임대형 쇼핑몰 거래액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2021년을 목표로 자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3년간 매출 성장률이 연평균 36%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220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기록했다.

김용성 코리아센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5년부터 글로벌 소싱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전체 매출 60%가 글로벌 소싱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8%인 중국 비중을 2022년까지 40%로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높은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중국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추가적인 영업이익을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용성 코리아센터 CFO가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리아센터의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코리아센터 제공]

코리아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이다.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미국 등 5개국 7개 도시에 직영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1조5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코리아센터는 상장 후 글로벌 물류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해 유럽에 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등지에 역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용성 CFO는 "기존 물류센터와 달리 직접 투자하는 모델이 아니라 초기에 큰 비용이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판매자를 위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오픈마켓 등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사업에는 진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저희가 하는 거는 어렵고, 할 생각도 없다"며 "저희는 셀러에게 초점을 맞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M&A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카카오와의 합병 논의는 중단했지만, 향후 사업 제휴는 타진하고 있다.

김기록 대표이사는 "큰 회사들은 이미 인수를 했다"며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력이 있는 회사가 있다면 인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저희는 이커머스에 필요한 나머지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보니 상장 후에 여러 사업을 같이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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