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금근로자 60세 이상이 32.3%…통계집계 이래 최대
올해 8월 월급을 주는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1년 새 11만 명 넘게 급감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외환위기 후 최대 감소 폭이다.
통계청이 5일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비임금근로자는 67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2000명(-0.9%) 감소했다.
지난해 3만6000명 줄어든 데 이어 2년째 감소세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3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1만6000명(-7.0%)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 외환위기 이후인 1998년 8월(-29만6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직원(유급고용원)을 두지 않고 혼자 또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사업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2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9만7000명(2.4%) 늘었다.
무급가족 종사자는 전년보다 4만3000명(-3.7%) 감소한 113만800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도소매업과 제조업 업황이 악화하는 등 내수가 나빠지면서 40~50대 위주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52만7000명으로 22.5%를 차지했다. 농림어업 141만6000명(20.8%), 도매 및 소매업 137만9000명(20.3%), 숙박 및 음식점업 88만6000명(13.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도매 및 소매업은 5만5000명(-3.8%) 감소했다. 광·제조업은 2만7000명(-5.5%),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9000명(-1.2%) 줄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4만7000명(3.5%), 숙박 및 음식점업은 2만 명(2.3%)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비임금근로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가 219만5000명으로 전체의 32.3%를 차지하면서 통계집계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는 11만5000명(5.6%) 증가한 것으로 이 역시 통계집계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30대 비임금근로자도 82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8000명(2.2%) 늘어 비중이 12.2%로 늘어났다.
반면 40대 비임금근로자는 13만6000명(8.2%) , 50대는 5만5000명(2.6%) 줄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22.4%와 29.7%로 줄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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