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인플레이션율이 석 달 연속 하락하면서 이번 달 역대 최저인 1.7%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1.7%로 집계됐다. 2002년 2월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데, 지난 7월(2.1%) 이후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지표물가가 낮게 나오면서 기대물가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6으로 한 달 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주가 상승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됐다.
다만, 기준선(100)은 넘어서지 못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과거(2003∼2018년) 평균보다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항목을 살펴보면 생활형편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93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97, 현재생활형편 CSI는 92로 전월과 같았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2포인트 오른 108, 현재경기판단 CSI는 4포인트 오른 72, 향후경기전망 CSI는 2포인트 오른 77을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 CSI도 2포인트 오른 81였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6포인트 오른 115, 금리수준전망 CSI는 2포인트 오른 87을 나타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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