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건강상식 한방(韓方)에 듣다] 한번 '삐끗' 한 발목, 왜 계속 접질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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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한방(韓方)에 듣다] 한번 '삐끗' 한 발목, 왜 계속 접질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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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19-10-25 10:51:33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 발목을 접질려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한 번 접질린 발목은 계속 접질리곤 합니다. 통증도 잦아들고 발목에 큰 이상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발목은 계속 삐끗하니 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습니다.

▲ 발목을 삔다는 것은 발목 관절과 주변 근육, 인대 등 주변 기관 모두에 큰 부담을 준다는 의미다.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초기 대응에 힘써야 한다. [셔터스톡]


보통 발목을 삐끗하면 통증과 함께 발목이 부어 오르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주로 '발목 염좌'라고 부릅니다. 발목이 심하게 비틀리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목 염좌는 순간적으로 큰 통증이 발생하지만 금세 통증이 사그라드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하는데요. 하지만 유독 발목을 삐끗한 이후 반복적으로 발목을 접질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만성 발목 염좌'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인대가 불안전하게 회복될 경우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자꾸 넘어지거나 평지를 걷다가도 발목을 삐끗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발목을 삐끗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때문에 쉽게 지나쳐서는 안됩니다. 발목에 심각한 손상을 당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냉찜질만으로도 통증이 사라지지만 한 번 부상을 입은 발목은 인대나 근육, 관절이 약해지면서 습관적으로 염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목 염좌의 치료는 만성 통증과 발목 관절의 불안정성을 예방하는데 집중합니다. 대부분은 보존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에도 6주 내에 호전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치료법을 적용합니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보존적인 치료법은 'RICE요법'입니다. RICE요법은 안정(Rest), 얼음찜질(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의 약자로, 발목이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합니다.

▲ 부천자생한방병원 왕오호 병원장



한방에서는 발목 염좌를 침치료로 치료합니다. 침치료는 인체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풀어줍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약침치료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빠르게 잡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합니다. 발목 염좌 예방에는 발목 운동을 해야 합니다. 발목 돌리기나 발가락 벌리기 등 간단한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면 발목 주변 근력을 균형 있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발목 염좌는 방치하면 발목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은 예방과 초기 치료를 통해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발목염좌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질환이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을 삔다는 것은 발목 관절과 주변 근육, 인대 등 주변 기관 모두에 큰 부담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초기 대응에 힘을 써야겠습니다.

부천자생한방병원 왕오호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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