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앞두고 하나은행이 키움뱅크 컨소시엄을 이탈하면서 신한금융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기존 키움뱅크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SK텔레콤과의 합작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핀크'(Finnq)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컨소시엄 이탈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키움증권을 주축으로 인터넷은행 진출에 도전한 바 있다. 하나은행, SK텔레콤 및 11번가,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등이 주주로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과 SK텔레콤이 이탈할 경우 대체 파트너로는 신한금융이 거론된다. 그동안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력이 '대형 시중은행+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조합으로 구성돼왔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KT와 함께 케이뱅크에, KB국민은행은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뱅크에 참여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진행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 때 간편송금 서비스업체 토스와 파트너를 이뤘다가 참여 의사를 접은 바 있다. 신한금융은 당시 최대 지분율 34%를 가지고 갈 정도로 자본력을 갖춘 ICT 기업을 파트너로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대안 파트너를 구하지 못해 제3인터넷 전문은행 도전을 포기할 경우 제3인터넷 전문은행의 흥행이 또다시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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