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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디앤유, 바이오 신약으로 제3의 성장…황반변성 치료제 출사표

남경식
기사승인 : 2019-10-07 13:51:54
2020년 미국 내 임상 1/2a상 돌입 목표 유양디앤유가 미국 NSCI(신경줄기세포연구소)와의 합작법인 룩사바이오를 공식 출범하며 글로벌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20년 미국 내 임상 1/2a상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유양디앤유는 7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룩사바이오 공식 출범 및 유양디앤유 바이오 사업 계획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양디앤유 박일 대표, 룩사바이오 공동 CEO 제프리 스턴 박사, R&D 총괄인 샐리 템플 박사 등이 참석했다.

제프리 스턴, 샐리 템플 박사는 2007년 미국에 설립된 최초의 줄기세포 비영리 연구기관 NSCI의 공동 설립자다.

샐리 템플 박사는 세계줄기세포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ISSCR) 회장을 역임했다. 세계 최초로 신경줄기세포를 발견하고 성격을 규명한 줄기세포 분야 권위자다.
▲ 유양디앤유 박일 대표가 7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오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남경식 기자]

유양디앤유 박일 대표는 "혁신 바이오 신약의 전략적 개발을 목표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건성 황반변성, 수포성 표피박리증 등의 치료제를 국내외 핵심 연구진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며 "공동연구, 합작법인 설립 등 개발 방식의 혁신을 통해 성공적인 임상을 수행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샐리 템플 박사는 "룩사바이오가 연구 중인 치료제는 망막 아래에 RPE 줄기세포를 주입해 손상된 세포를 대체하는 치료법"이라며 "올해 랫(rat)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을 통해 RPE 줄기세포 이식 후 시력 개선 및 개선된 시력의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 황반이 노화, 유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능이 떨어져 시력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중증 환자는 주로 유전적으로 발생하며,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른다.

국내 황반변성 환자 수는 2011년 9만1000여 명에서 2016년 14만6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황반변성 약 90%는 건성으로 진행되는데 현재까지 전 세계에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황반변성 치료제 관련 시장은 2017년 62억 달러(약 7조4000억 원)에서 2021년 93억 달러(약 13조800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는 "유양디앤유는 사업 확장으로 제3의 성장기를 맞이하고자 한다"며 "바이오 신약 개발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양디앤유는 해외 주요 대학 및 연구 기관과의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바이오 신약 물질을 초기에 확보하고, 합작법인 설립으로 유망 신약 물질의 임상을 가속화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샐리 템플 박사는 "한국은 기술 강대국으로 알려져 있다"며 "유양디앤유는 원천 기술의 가치를 이해해준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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