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여순사건 보성유족회, 李대통령 축하…"진실 외면않는 나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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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보성유족회, 李대통령 축하…"진실 외면않는 나라 기대"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5-06-10 22:43:43
"희생자·유족 결정" 등 새정부서 과제 마무리해야

여순사건 보성유족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환영하며 "새 정부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더 깊은 관심을 기울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재수 여순사건 보성유족회장과 회원들이 지난 4월28일 총회를 열고 있다. [보성유족회 제공]

 

성재수 보성유족회 회장은 10일 축하 메시지를 내고 "정의와 공정을 실현할 리더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 정부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희생자·유족의 아픔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폭력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억울한 희생 앞에 국가가 응답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며 "그 철학이 '진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1948년 국가 공권력에 의해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된 여순사건은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이다"며 "새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진상보고서 작성, 신속한 희생자·유족 결정, 역사왜곡 문제 해결 등 과제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진실을 밝히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국민통합의 첫걸음"이라며 "이제는 진실이 외면받지 않고, 정의가 제도 속에서 바로 서는 나라가 열리기를 모든 유족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보성유족회는 대선 당시 유족총연합·시민단체와 함께 여순사건 문제 해결을 위한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여순사건은 정부 수립 초기, 여수에서 주둔하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이 국가의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한 데 비롯된 사건이다.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1일까지 여수·순천을 비롯한 전남도, 전북도, 경남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혼란,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 당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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