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통 옻칠의 재료와 기법 현대 회화로 재해석…설민기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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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옻칠의 재료와 기법 현대 회화로 재해석…설민기 초대전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0-23 07:00:59
11월1일까지 울산 갤러리큐

전통 옻칠 기법과 자개, 난각(달걀껍데기) 등을 활용해 달빛의 서정성과 회화적 깊이를 담아낸 설민기 작가 초대전 'Harvesting Moonlight'가 오는 11월 1일까지 울산 갤러리큐에서 열린다.

 

▲ 설민기 개인전 포스터. [갤러리큐 제공]

 

설민기는 성신여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중국 칭화대학교 미술대학 옻칠예술학 석사를 마쳤다. 전통 옻칠의 재료와 기법을 현대 회화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달과 풍경, 기억이 어우러진 작품 세계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Harvesting Moonlight'는 달빛을 수확하듯, 작가가 마음속 깊이 간직한 기억과 감정을 차분히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품 속 달빛은 현실 풍경을 은은하게 비추고, 그 안에 스며든 시간과 정서를 고요히 드러낸다. 

 

옻칠의 투명한 광택과 자개의 은은한 반사광, 난각 기법으로 쌓아 올린 설경은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스레 '빛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달빛과 풍경, 그리고 기억이 어우러진 서정적 장면을 관람하며 관객은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을 경험할 수 있다.  

 

▲ 설민기 달과 집, 나무 위에 옻칠, 자개40X40cm. 2025. [갤러리큐 제공]

 

설민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달빛과 기억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작품 속 자개와 옻칠로 표현된 풍경들이 관람자들에게 잠시나마 따스한 감성을 느끼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일은 오후 관람만 가능하며 일요일은 휴무.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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