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의령군, 국어사전박물관 유치 기원 '한글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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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국어사전박물관 유치 기원 '한글주간' 운영

손임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0-08 23:58:46
오태완 군수, 남저 이우식 묘소 참배로 선열 뜻 기려

​경남 의령군은 훈민정음 반포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 염원을 담은 '제5회 의령 한글주간'을 운영했다.

 

▲ 1일 서동행정타운 복합문화공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579돌 한글날 기념식 모습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일제강점기 조선말 대사전 편찬을 이끈 조선어학회 주요 인물인 의령 출신 세 선열(남저 이우식, 고루 이극로, 한뫼 안호상)의 뜻을 기리며, 이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상징 사업으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글주간 역시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의령 한글주간은 △제14회 초·중등학생 글짓기 대회 △국어사전 거리 조성 배너기 게시 △국어사전 팝업 전시관 운영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1일 서동행정타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579돌 한글날 기념식은 관내 학생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중등학생 글짓기 대회와 함께 개최됐다. 기념식 직후에는 오태완 군수가 남저 이우식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오 군수는 "의령은 명실상부한 한글 수호의 성지로, 국립 국어사전박물관을 건립해 조상들이 지키고자 했던 얼·말·글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조감도 [의령군 제공]

 

한편,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예산 확보를 위해 의령군은 국회와 중앙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노력했으나, 올해 예산안이 감액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의령군 1호 공약으로 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지원이 선정되며 기대가 다시 높아졌다.

 

국립 국어사전박물관은 의령읍 5300㎡ 부지에 국·지방비 30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3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17로 산출돼 경제성도 확보한 만큼, 의령군은 경남도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실현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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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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