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의령군 전 공무원, 휴일 반납하고 수해현장서 대대적 복구 작업

  • 맑음홍성20.0℃
  • 맑음목포21.9℃
  • 흐림북춘천14.3℃
  • 맑음양평14.5℃
  • 흐림영월14.8℃
  • 맑음포항23.2℃
  • 맑음영광군20.7℃
  • 맑음동해21.2℃
  • 맑음여수22.5℃
  • 맑음거제22.9℃
  • 맑음북부산24.8℃
  • 맑음이천17.1℃
  • 구름많음성산25.3℃
  • 맑음북창원22.9℃
  • 맑음함양군22.9℃
  • 구름많음남해22.2℃
  • 맑음세종19.5℃
  • 구름많음제주24.5℃
  • 맑음강화17.8℃
  • 맑음상주19.2℃
  • 구름많음보성군22.9℃
  • 맑음청송군20.2℃
  • 맑음고창군20.7℃
  • 맑음거창21.8℃
  • 맑음서청주17.9℃
  • 맑음의령군22.5℃
  • 맑음의성20.0℃
  • 맑음부산24.3℃
  • 구름많음통영22.9℃
  • 맑음울릉도23.0℃
  • 맑음영천21.3℃
  • 맑음수원19.5℃
  • 맑음충주17.4℃
  • 맑음진도군23.2℃
  • 맑음구미21.9℃
  • 구름많음서울18.2℃
  • 맑음흑산도23.4℃
  • 맑음북강릉20.9℃
  • 맑음남원22.5℃
  • 맑음원주16.9℃
  • 맑음경주시22.0℃
  • 구름많음완도25.9℃
  • 맑음부안20.7℃
  • 맑음태백15.8℃
  • 맑음추풍령19.3℃
  • 맑음강릉19.2℃
  • 맑음울산21.4℃
  • 맑음속초21.7℃
  • 맑음보령22.3℃
  • 구름많음장흥23.7℃
  • 맑음진주21.2℃
  • 맑음정읍20.7℃
  • 흐림정선군13.8℃
  • 맑음철원14.1℃
  • 맑음광양시23.8℃
  • 맑음영주18.4℃
  • 맑음보은17.9℃
  • 맑음파주15.6℃
  • 맑음서산20.8℃
  • 맑음합천22.0℃
  • 구름많음제천15.2℃
  • 구름많음강진군22.7℃
  • 맑음군산20.7℃
  • 맑음산청21.2℃
  • 맑음봉화17.3℃
  • 맑음백령도20.7℃
  • 구름많음해남22.4℃
  • 맑음밀양23.8℃
  • 맑음창원22.6℃
  • 구름많음인천18.7℃
  • 구름많음고산23.5℃
  • 맑음울진23.0℃
  • 흐림인제12.9℃
  • 맑음임실20.6℃
  • 흐림춘천14.3℃
  • 맑음대관령12.5℃
  • 맑음양산시23.5℃
  • 맑음천안18.8℃
  • 구름많음고흥23.6℃
  • 맑음대구22.6℃
  • 맑음김해시23.3℃
  • 구름많음서귀포24.4℃
  • 맑음장수19.5℃
  • 맑음순천22.9℃
  • 맑음안동19.5℃
  • 맑음고창21.5℃
  • 맑음부여20.1℃
  • 맑음문경19.4℃
  • 흐림홍천13.2℃
  • 맑음순창군22.1℃
  • 맑음대전20.6℃
  • 맑음광주23.5℃
  • 맑음청주19.2℃
  • 맑음동두천16.7℃
  • 맑음금산19.4℃
  • 맑음전주22.3℃
  • 맑음영덕21.5℃

의령군 전 공무원, 휴일 반납하고 수해현장서 대대적 복구 작업

손임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7-20 23:25:01
지역 민간단체들도 피해복구에 발 벗고 나서

경남 의령군은 16~19일 451.5㎜의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20일 600여 명 전 공무원이 투입된 대대적인 복구 작업을 벌였다.   

 

▲ 의령군 공무원들이 20일 수해피해 마을에서 복구작업를 벌이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에서는 19일 아침부터 물 폭탄 수준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양천 하천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하천물이 넘쳤다. 이후 둑이 무너져 대의면 구성마을 절반이 침수됐다.

 

대의면에 평생 살아온 전장수(60대) 씨는 "태풍 매미에도 침수가 심하지 않았다. 지금은 방이 쑥대밭이 된 것은 물론이고 경운기·저온 창고 등이 모조리 잠겨 농사도 이제 못 짓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32년 동안 구성마을에서 중국집을 했다는 배영자 씨는 "말도 못 한다. 건질 것이 하나도 없다. 피 같은 밀가루가 물에 둥둥 떠다닌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군 600여 명 전 공무원들은 일요일 휴일을 반납하고 팔을 걷어붙였다. 피해가 집중된 대의면에는 전체 인력의 절반 가까운 본청 직원들이 급파됐고, 나머지 읍면 직원들은 해당 마을 수해 긴급 복구와 피해 조사에 나섰다.

 

대의면 현장에 도착한 공무원들은 대의 삼거리 주변 상가와 우체국 등 관공서, 토사가 집안으로 밀려든 집안 등에 팀을 편성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복구 현장에는 전날 피해 소식을 듣고 군민들이 하나둘씩 모여 복구에 힘을 보탰다. 민생현장기동대원, 환경미화원, 검침원, 도로보수원 등 군청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들도 자발적으로 출근해 전기 점검, 환경 정비 등을 이어갔다. 

 

새마을운동의령군지회, 바르게살기의령군협의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의령군협의회, 의용소방대, 여성민방위기동대, 의령청년회 등 지역 민간단체들도 발 벗고 나섰다. 경남도청, BNK경남은행, 창원여성민방위 등 외지에서도 의령을 찾아 수해 복구지원을 도왔다.

 

오태완 군수는 전날(19일) 대의면 수해 현장을 지휘하고 이재민 수용 시설을 점검한데 이어 이날은 직접 수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 군수는 "긴급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긴급히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앞당기겠다"면서도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피해 범위가 커서 지자체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현실이다. 중앙정부의 폭넓은 지원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