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가 기록적인 폭염 속 농업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전면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 ▲ 명현관 해남군수가 기록적인 폭염 속 농업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26일 긴급 회의를 갖고 있다. [해남군 제공] |
명 군수는 지난 26일 폭염 대처상황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폭염으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해남군은 지난 23일부터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고기온 34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25일 황산면 농업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현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사망자는 해남군이 관리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아니지만, 농번기 농업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투입이 많은 점을 고려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작업환경과 안전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다시 점검하고 유사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야외활동을 할 경우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고령층·농업인·야외노동자 등을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수시로 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각 읍면에서 읍면장이 직접나서 현장점검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읍면사무소와 이장, 생활지원사 등 지역 안전망을 총동원해 취약계층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논·밭과 야외 작업장 순찰을 확대하는 한편 농축산물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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