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발레 공연으로 개막…미래차·제조·우주항공 기술 한자리에
정명근 시장 "시민의 삶 따뜻해지는 '사람 중심의 AI 도시' 완성하겠다"
'대한민국 AI 수도'를 표방하며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지난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을 개최해 다른 지자체들을 놀라게 했던 화성시가 3일 'MARS 2026'을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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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머노이드 로봇 'Walker C1'이 무용수와 함께 3일 'MARS 2026' 개막식에서 합동 공연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화성시는 오는5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현대차·기아·KAIST 등 62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MARS 2026'을 개최하며 AI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AI CITY IN ACTION'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화성시의 AI 행정과 첨단산업 기반을 국내외에 알리고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과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명근 시장과 이계철 시의회 의장, 여야 전·현직 국회의원 11명 등이 참석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Walker C1'의 발레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세계적인 사회학자인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가 'AI의 미래, 한국이 세계를 이끌 수 있는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참여 기업들이 함께하는 '2026 MARS 얼라이언스' 출정식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정책·기획, 우주, 항공, AI 등 4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화성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이 출범하고, 저궤도 위성통신과 우주항공 반도체, AI 항공드론, 미래항공교통(AAM) 등을 주제로 한 'SPACE AI 포럼'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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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S 2026' 관람객들이 3일 전시장에 마련된 미래도시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투자유치설명회와 화성 AI 포럼, 공공AX포럼, AI 인베스트데이 등이 잇따라 열려 AI 기술의 산업화와 기업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한다.
사흘간 운영되는 전시관에서는 △미래차·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 △제조업 AI 전환과 로보틱스 △헬스케어·스마트홈 △스마트도시·안전 △우주항공·위성데이터 등 5개 분야의 첨단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반도체와 미래차 등 지역의 첨단 제조업 기반을 AI·로봇·우주항공 분야로 확장하고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개회사에서 "화성특례시는 지난해 지방정부 최초로 AI 엑스포 MARS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AI 선도도시의 비전을 제시했고, 1만 3000여 명의 관람객과 기업들이 함께하며 그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MARS 2026'에서는 'AI City In Action, AI 시티,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처럼 이제는 비전을 실행으로 옮겨 도시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며 "기술은 첨단으로 진화하되 시민의 삶은 더욱 따뜻해지는 '사람 중심의 AI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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