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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미국판 복면가왕 출연하고 싶어"

윤흥식
기사승인 : 2019-01-03 18:10:28
FOX '더 마스크드 싱어' 첫방송 앞서 응원 메시지
"한국에서 열기 뜨거웠던 프로에…출연하고 싶었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 지상파 방송인 폭스 TV는 2일(현지시간) '더 마스크드 싱어' 첫 방송을 내보내면서 공식 트위터에 BTS와 워너원 위너 등 케이팝 스타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 영상을 공개했다.

 

▲ BTS 멤버들이 '더 마스크드 싱어'의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폭스TV  공식 트위터]

 
이 영상에서 RM은 BTS멤버들을 대표해 프로그램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폭스 TV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복면가왕은 정말 뜨거운 프로그램이었다"면서 "'더 마스크드 싱어'에도 실력 있는 가수들이 많이 출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M은 이어 "복면 뒤에 얼굴을 감춘 가수들이 누구인지를 추측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라며 "우리(BTS)도 언젠가 그 무대에 출연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 한국의 복면가왕 포맷을 도입한 폭스 TV의 '더 마스크드 싱어' 
  
복면을 쓴 12명의 유명 스타들이 참가해 10주 간 노래 경연을 펼치는 '더 마스크드 싱어'는 매주 탈락자가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예정이다.

가왕에 도전하는 참가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참가자의 기록을 모두 합치면,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그래미 상에 65회, 방송계 최대 행사인 에미 상에 16회 후보지명됐고, 미국 최고의 스포츠행사인 슈퍼볼 우승 기록도 4회에 이른다고 폭스 측은 밝혔다.

촬영은 지난해 6월에 마쳤지만, 보안유지에 신경을 쓴 덕분에 출연자의 면면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 가수들이 이동할 때에는 당사자만 가리는 것이 아니라 스탭들도 함께 얼굴과 몸을 가렸고, 목소리가 새나가는 것을 우려해 대화 자제 요청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복면 가수들은 피부색을 감추기 위해 전신을 가리는 복장으로 무대에 선다. 유니콘, 사자, 공작새, 몬스터 등 12개의 가면들을 제작하는데 하나당 2억원 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자는 가수 닉 캐넌이 맡았으며, 패널로는 한국계 배우 켄 정, 방송인 제니 맥카시, 전 푸시캣돌스의 리드보컬 니콜 셰르징거, 가수 로빈 시크가 출연해 객석과 함께 복면 가수들의 정체를 추리한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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