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조~5조 원 사이 중견그룹 정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그 동안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일감 몰아주기 실태조사를 중견기업으로 확대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공정위 업무계획' 사전 브리핑에서 "올해는 중견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행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산 2조~5조원 상당 중견그룹의 부당지원행위를 들여다볼 것"이라며 "많은 숫자는 아닐지라도 일정 정도는 조사해 일감이 개방되는 건전한 거래 관행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 동안 5조원 이상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는 사회적 감시를 받았지만 중견그룹의 부당 내부거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과 관련해서는 "작년만큼 새 조사를 착수하지 않은 대신 기존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10개 기업집단을 상대로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작년에 조사를 마친 10개 기업집단 중 위원회에 상정된 4개 기업집단(태광, 대림, 금호, 하림)에 대한 제재는 상반기 중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6개 기업집단(미래에셋, 한화, 아모레퍼시픽, SPC, 삼성, SK)도 추가 조사하는 등 속도를 낼 계획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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