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T, '양자암호통신'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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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암호통신' 시연 성공

김들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09-03 18:01:42
양자암호통신은 5G시대 안전한 통신망 위한 핵심 기술

SK텔레콤 상용망에서 서울 을지로-분당 구간 양자암호통신 시연이 성공했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Quantum,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의 특성을 이용해 도청 불가능한 암호키(Key)를 생성해 송신자와 수신자 양쪽에 나눠주는 통신기술이다. 암호키를 가진 송신자, 수신자만 암호화된 정보를 해독할 수 있다.

지난 2월 SK텔레콤이 인수한 스위스의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ID Quantique)와 노키아는 SK텔레콤의 상용망에서 최근 노키아의 광학 전송 시스템과 IDQ의 양자키분배(QKD) 시스템 간 연동 시연을 성공했다.

노키아의 SOT(Secure Optical Transport) 솔루션과 IDQ의 QKD 서버에서 제공하는 양자키(Quantum Key)를 통해 완벽하게 통합된 암호화가 성공적으로 구현되었다. 이번 암호화 작업은 서울 을지로와 경기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의 스위칭 센터 구간에서 실제 생산된 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노키아는 기존 암호화 방식과 QKD를 통합하여 기존SOT 솔루션에 안전한 양자 보안 레이어를 추가함으로써, 악의적인 해킹은 물론 미래의 양자 컴퓨터 공격으로부터 장시간 보호가 가능해졌다. 

 

▲양자암호통신 실험망이 구축되어 있는 SK텔레콤 분당 사옥에서 연구원들이 양자암호통신 관련 장비를 테스트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IDQ 그리고 노키아 3사는 지난 2016년부터 양자암호 통신에 관련하여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2017년 2월 노키아와 SK텔레콤은 양자 암호화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QKD와 암호화(encryption)의 통합 형태인 '양자 암호화(Quantum Cryptography)'는 가장 안전한 통신 암호화 형태로 알려져 있다. QKD는 이론적으로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는 양자 역학 원리를 기본으로 한다. 양자 암호화는 국방은 물론 정부, 금융 및 공공 시설을 비롯한 데이터 해킹 위험이 따르는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영역에서 기존 보안 솔루션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3사는 양자 암호화 기술을 IoT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인 양자난수생성기(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영역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미 SK텔레콤은는 지난해 7월 5x5mm 크기의 초소형 QRNG를 개발했다.

그레고어 리보디(Grégoire Ribordy) IDQ CEO는 "양자 암호화는 현재의 암호화로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양자 컴퓨터 시대에 백본 네트워크부터 에지 컴퓨터에 이르는 데이터 및 통신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노키아, SK텔레콤과 함께 일궈낸 이번 성과는 대규모 양자 통신 구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샘 부치(Sam Bucci) 노키아 옵티컬 비즈니스 부사장은 "IDQ의 양자 암호화 기술을 통해, 우리는 가장 안전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진효 ICT 기술원장은은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5G시대에 안전한 통신망을 위한 핵심 기술로 SK텔레콤과 IDQ는 노키아와 협력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상용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upi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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