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계열사 3분기 순이익은 감소
KB금융지주가 신한금융지주를 누르고 3분기에도 금융권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금융의 올 3분기까지 지배기업 지분 누적 순이익은 2조86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3분기 누적 순익과 비교하면 4.0%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KB금융은 전날 누적 2조6434억원을 기록한 신한금융지주를 누르고 금융권 1위를 지켰다.
3분기 순이익은 9538억원으로, 직전 분기(9468억원) 대비 0.7% 증가했다. 순이자 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2.5% 늘어난 2조25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우량 가계신용대출과 중소기업대출 중심덕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식시장 부진으로 증권업 수입 수수료 등이 감소하면서 순수수료이익은 5230억원에 그쳤다.
9월 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47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4%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93%였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이 누적 당기순이익 2조793억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실적을 냈다. 분기 기준으로도 7260억원의 순익으로 전분기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금리와 환율 하락, 여신성장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계대출은 직전 분기보다 2.9%, 기업대출은 3.6% 성장해 원화 대출금이 3분기 말 기준 252조1000억원에 달했다. 3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보다 0.01%p 상승한 1.72%로 나타났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에는 3분기 들어 순이익이 모두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KB증권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1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9% 증가했으나 3분기 순이익은 58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1% 감소했다.
KB손해보험의 순이익도 이상기후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분기 기준 전분기보다 22.0% 하락한 728억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도 직전분기 일회성 이익 탓에 20.6% 감소한 769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주식시장 부진과 보험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 규모가 전 분기보다 다소 축소됐다"며 "투자은행(IB) 부문 시장 경쟁력을 높여 수수료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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