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 갤럭시 S24 애플·중국 피해 'AI폰' 강자 등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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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4 애플·중국 피해 'AI폰' 강자 등극하나

김윤경
기사승인 : 2023-12-18 18:09:23
애플과 中 기업들,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서 협공 양상
갤럭시 S24, 혁신 입증하며 AI폰 강자 등극 주목
삼성전자 갤럭시 S24, 내년 1월17일 언팩서 공개

'AI 스마트폰'을 선언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애플과 중국 기업들을 따돌리고 글로벌 최고 스마트폰으로 등극할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싸고 애플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여왔다. 여기에 중국 기업들의 맹추격까지 받아 이를 극복할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내년 1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4는 삼성전자의 AI(인공지능) 기술력과 혁신을 입증할 강력한 무기로 거론된다.
 

▲ 갤럭시 S24 예상 이미지. [폰아레나]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 S24는 외관은 전작과 비슷하지만 생성형 AI 모델을 탑재한 'AI 스마트폰'을 표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체개발 AI인 '가우스'를 탑재,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AI 연산까지 가능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공개에 앞서 'AI 스마트폰'과 'AI폰', 'AI 허브' 등으로 특허까지 점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의 키워드로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갤럭시 AI에는 삼성 가우스는 물론 오픈AI의 'GPT-4'와 구글 '제미나이' 등 최신 AI 모델도 함께 탑재될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기능으로는 AI가 대화 내용을 상대방에게 바로 통역해주는 실시간 통화 통역이 예고돼 있다. 사진과 메시지, 음성인식 등 주요 서비스에도 생성형 AI가 활용될 전망이다.

애플은 프리미엄에서, 중국은 중저가폰으로 삼성전자 맹추격

 

갤럭시 S24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을 지켜줄 비장의 무기로 주목받는다. 갤럭시 S24가 AI 스마트폰 최강자로 자리잡으면 삼성전자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는 애플이,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삼성전자를 옥죄는 상황에서 AI 스마트폰 최강자 이미지는 두 시장을 모두 장악할 강력한 무기가 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기준 점유율 20%로 여전히 시장 선두지만 애플과 중국 기업들의 맹추격으로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시리즈'의 출시로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11% 증가했지만 지난해보다 8% 감소했다.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내려갔다.

시장 2위인 미국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는 4%에 불과하고 시장 3위부터 6위를 중국 기업들이 차지하며 삼성전자를 압박하고 있다. 샤오미가 14%로 3위, 오포가 9%로 4위, 그 뒤는 비보(7%)와 아너(6%)가 차지했다.

특히 샤오미와 아너,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출하량도 크게 늘어 지난 3분기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아이폰 등 외국 브랜드 대신 토종 브랜드 사용을 권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외산 브랜드 사용을 기피할 경우 중국 기업들의 위상은 강화되고 삼성전자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 갤럭시 S24 예상 이미지 [폰아레나]

 

갤럭시 S24 시리즈에 거는 기대는 크지만 알려진 위험도 적지 않다. 중국 기업들이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성능은 높은 가성비폰 전략을 펴는 것과 달리 갤럭시 S24는 기본 사양이 한층 낮을 것으로 알려지기 때문이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에 따르면 갤럭시 S24 기본 모델에는 8GB 메모리와 25W(와트) 고속충전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 제품들이 최대 24GB 램과 100W 충전을 내세우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모델과 플러스, 울트라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체 출하량의 45%가량이 울트라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혁신의 승부처는 울트라가 될 수 있지만 중저가 시장에서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 보인다.

업계 전문가는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이 탑재되고 기본과 플러스 모델은 시장에 따라 엑시노스2400칩과 스냅드래곤을 교차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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