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방일의원단 "日에 화이트리스트 배제 철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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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의원단 "日에 화이트리스트 배제 철회 요청"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8-01 18:23:52
日 니카이 자민당 간사장과 회동 무산된후 야당과 접촉
강창일의원 "배제 조치시 한일관계 예측불가 우려 표명"
"아베 정권의 진심, 속내가 무엇인지 파악한 것이 성과"

국회 방일 의원단은 1일 일본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방침 철회 또는 유보를 요구하고, 한일관계 악화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 국회 방일의원단이 1일 오후 일본 도쿄의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후쿠야마 데쓰로 간사장을 예방하고 있다. [뉴시스]


방일단은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의 회동은 무산됐으나, 입헌민주당 등 일본 야당과 접촉하고 이같은 의사를 전했다. 이들은 오전 10시30분 타마키 유우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 오후 1시30분 후쿠야마 테츠로우 입헌민주당 간사장 및 지도부와의 면담을 진행했다.


방일단은 면담이 모두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방침에 대한 철회 내지 유보를 강하게 요청했고, 배제 시에는 한일관계의 근간이 훼손돼 결정적인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일본 정치권에 표명했다"고 밝혔다.


방일단 소속이자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한일관계가 어떻게 될지 예측불가 하다는 점을 충분히 얘기했다"며 "일본의 여야 정치인들도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민당이 회동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에 대해 "화이트리스트 배제 문제에 대한 답이 없기 때문에 피하지 않았나 싶다"며 "엄청난 외교적 결례를 범했음을 자민당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공이 일본에 넘어갔다는 경고도 했다"며 "일본 정부와 정계가 잘 알아서 해결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의 한일관계와 사태 전개는 일본의 자세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방일 성과에 대해 "누구를 만나고 안 만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해결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방일단이 온 것이고 그점은 충분히 전달했다"며 "아베 정권의 진심이, 속내가 무엇인지 파악한 것이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한일 갈등 중재 역할을 강조한 그는 "이제 미국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미국이 강하게 나오면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 보류 내지는 취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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